중앙대,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 무전공 선발! 나에게 유리한 학교는?

무전공 선발 제도는 전공 선택에 대한 자유로움을 주어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요. 하지만 대학마다 무전공 선발 방식이 다르고, 각 학교의 특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전공의 범위도 달라지기 때문에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해요. 이번 글에서는 중앙대,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의 무전공 선발 방식을 비교 분석하고, 어떤 학생들에게 유리한지 알아볼게요.

중앙대,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 무전공 선발

 

1. 중앙대: 제한적인 선택지로 아쉬운 무전공 선발

중앙대는 올해 무전공으로 14.4%를 선발한다고 발표했어요. 이는 숫자적으로 적당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단과대별 전공 개방이라는 이름으로 선발되어, 무전공이라는 이름에 비해 선택의 폭이 좁아요.

1) 단과대별로 제한된 선택

중앙대의 무전공은 전공 선택이 단과대 내에서만 가능해요. 즉, 단과대별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지, 계열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선택은 불가능해요. 예를 들어, 공과대에 진학한 학생은 공과대 내에서만 전공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전기전자나 소프트웨어 같은 인기 전공을 선택할 수 없어요.

2) 체감적인 무전공의 한계

무전공으로 선발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이미 전공을 정해서 가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또한 대부분이 교과 전형을 통해 선발되며, 예외적으로 창의 ICT 공과대학만 정시로 무전공 선발을 하고 있어요. 체감적으로는 무전공 제도의 혜택이 크지 않다는 점이 중앙대의 아쉬운 부분이에요.

 

2. 경희대: 문과와 이과를 구분한 자율·자유 전공

경희대는 무전공 선발을 10%로 발표했으며, 실제 체감도 비슷한 수준이에요. 경희대는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로 나뉘어 각각 자율전공학부와 자유전공학부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어요.

1) 서울캠퍼스 자율전공학부

서울캠퍼스의 자율전공학부는 문과 중심으로 전공 선택이 가능해요. 이과대학에는 순수과학 위주로 학과가 배치되어 있어, 이과생들에게는 선택할 만한 학과가 적어요. 미래정보디스플레이학부 같은 일부 계약학과는 선택이 불가능해 선택의 폭이 좁아요.

2) 국제캠퍼스 자유전공학부

국제캠퍼스의 자유전공학부는 이과 계열 중심으로 공학, 전자정보, 소프트웨어 등의 전공을 선택할 수 있어, 이과생들이 주로 관심을 가지는 학부예요. 이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문과생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매력이 적어요.

 

3. 건국대: 전공 선택의 자유로움을 주는 KU자유전공학부

건국대는 중앙대와 경희대의 무전공 방식을 결합한 듯한 형태로, 28.8%의 높은 무전공 선발 비율을 자랑해요. KU자유전공학부와 단과대별 전공 개방이라는 두 가지 방식을 운영하고 있어요.

1) KU자유전공학부

KU자유전공학부는 사범대, 예술대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전공을 선택할 수 있어 매우 전공 선택의 자유가 큰 학부예요. 학종, 논술, 정시 등 다양한 전형으로 선발하며, 특히 정시에서는 문과와 이과 모두에게 공평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2) 정시와 논술에서의 이과생 유리

건국대 정시에서는 언어 중심, 수리 중심 두 가지 채점 구조를 활용해 문과와 이과 모두에게 유리한 점수를 반영해요. 하지만 논술 전형에서는 수학이 포함되면서 이과생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가능성이 커요. 문과생들도 지원할 수 있지만, 수학 부담이 크기 때문에 주로 이과생들이 지원할 가능성이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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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동국대: 경찰행정학과까지 선택 가능한 열린전공학부

동국대는 15.7%의 무전공 선발 비율을 가지고 있으며, 열린전공학부라는 이름으로 인문계와 자연계 학생들을 따로 선발하고 있어요.

1) 인문과 자연을 구분한 전공 선택

동국대는 인문계와 자연계를 따로 선발하며, 전공 선택 시에는 구분이 없어요. 하지만 불교대학, 사범대학, 예술대학 같은 특정 학과는 선택할 수 없고, 나머지 일반 전공들은 모두 선택 가능해요. 특히 경찰행정학과도 선택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2) 바이오시스템 대학의 제한된 선택

동국대에는 바이오시스템 대학도 무전공 선발을 하고 있어요. 이곳에서는 의생명공학 등 생명과학 관련 전공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자연계 학생들에게 유리한 선택지가 될 수 있어요. 다만, 선택할 수 있는 학과가 적어 선택의 폭은 제한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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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중앙대,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는 각각 무전공 선발 방식을 운영하고 있지만, 선택의 폭과 전공 개방의 정도가 학교마다 달라요. 중앙대는 무전공의 자유로움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경희대와 건국대는 문과와 이과의 선택 범위에 따라 차이가 있어요. 특히 건국대의 KU자유전공학부는 전공 선택의 자유가 가장 넓으며, 동국대는 경찰행정학과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해요. 자신의 전공 선택 목표와 선호하는 학과에 따라 무전공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