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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

경제불황 속 물가상승 현상인 스테그플레이션(stagflation) 우려

by gunsoul 2023. 10. 21.

최근 미국에서는 경제불황 속 물가상승 현상인 스테그플레이션(stagflation)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용어는 원래 경기침체를 의미하는 stagnation과 물가상승을 의미하는 inflation의 합성어이다. 즉, 불황 속에서도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최근 우리나라 역시 지속되는 저물가 기조속에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확산되면서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어떠한 정책을 펼쳐야할까?




스테그플레이션이란 무엇인가요?

스테그플레이션은 쉽게 말해 저성장 고물가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수요 부진으로 인해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인한 생산비용 증가로 물가는 계속해서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보면 1970년대 석유파동 당시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가 침체 국면에 빠졌을 때 주로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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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의 스테그플레이션 사례는 어떤것이 있나요?

1970년대 오일쇼크때 한국은행 총재였던 김재익씨는 “한국판 스태그플레이션”이라며 금리인상을 주장했지만 박정희 대통령에게 거부당했고 결국 2차 오일쇼크로 이어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도산했다. 또한 1997년 외환위기 직후 고금리정책을 펼쳤으나 저금리시대가 도래하면서 부동산 거품이 형성되었다.

 

그리고 2009년~2010년 유럽발 재정위기 여파로 국내경기가 침체되자 한은은 초저금리 시대를 선언하였다. 그러나 2015년 하반기부터 중국 및 신흥국 중심으로 원유 공급과잉 문제가 불거지면서 유가가 급락하였고 이로인해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2016년 6월 사상 처음으로 1%대 기준금리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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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우선 현재 나타나고 있는 요인들을 면밀히 분석해야한다. 특히 대외요인 중 주요 수출대상국인 중국·미국과의 교역여건 변화 여부를 면밀하게 점검하여야 한다. 아울러 내수부진 장기화 방지를 위해 투자활성화 대책 마련등 적극적인 거시정책 운용이 필요하다.

 

통화정책 측면에서는 완화기조를 유지하되 향후 대내외 여건변화 추이를 보아가며 신중히 조정해 나가야 하며, 구조개혁 노력 강화를 통해 잠재성장률 제고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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