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동시에 하락하는 현상인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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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동시에 하락하는 현상인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

by gunsoul 2023.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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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는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동시에 하락하는 현상인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했습니다. 경기침체 속에서도 물가가 계속 오르는 상태를 의미하는 이 용어는 1929년 세계 대공황 때 처음 등장했는데요.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각국 정부가 돈을 풀며 시중에 유동성이 넘쳐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실제로 지난 4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5.0% 상승하며 2008년 8월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우리나라 역시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6% 오르며 9년 1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오히려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의견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경기 침체 속 물가는 왜 오를까요?

‘스태그플레이션’이란 말 그대로 경기 침체 속에서 물가가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수요 감소로 인해 기업 매출이 줄고 실업자가 늘어나면 가계 소득 또한 줄어들기 때문에 전반적인 내수 시장이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상품 판매가격을 올릴 수 없고, 결국 공급업체 입장에서는 생산비용 증가분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합니다. 따라서 원재료 값 등 생산비가 오르면 자연스레 물건값이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지갑을 닫은 상태이기 때문에 판매량 자체가 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즉, 불황형 흑자 구조가 형성되면서 전체적인 성장세는 둔화되고, 반대로 물가는 오르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죠.




한국은행은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인상할까요?

올해 하반기 들어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르면 7월 또는 늦어도 10월쯤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습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경제 회복 흐름이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통화정책 완화 정도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나 부동산·주식 등 자산가치 거품 붕괴 위험성을 고려하면 현재 수준의 초저금리 정책을 당분간 이어가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저금리 시대엔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전문가들은 지금처럼 저성장·저물가 국면에서는 주식보다는 채권투자 비중을 높이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합니다. 다만 장기채권 중심으로 접근하되 단기채권과의 수익률 차이를 활용해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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